웹케시, 세무사 업무혁신 이끄는 '위멤버스클럽' 공개

웹케시가 세무사 지원 플랫폼 서비스 '위멤버스클럽' 사업을 시작한다.

웹케시는 27일 서울 여의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세무대리인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를 소개했다.

위멤버스클럽은 가상계좌·기업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선도한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개발을 주도했다. 석 회장은 “세무·경리 서비스는 기업 경영관리 핵심”이라며 “올해는 50억원을 투자해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세무사와 빅데이터 기반 동반 비즈니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멤버스클럽은 소기업 파트너인 세무사가 새 트렌트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성장하는 공간이다. 웹케시는 세무사 매출 증대, 고객서비스 편의 향상, 업무 혁신을 지원한다. 세무사 조력자로서 '세무 주치의' 서비스를 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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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위멤버스클럽 서비스 출시를 발표하고 있다. 웹케시 제공

위멤버스클럽에 세무 업무 지원을 위한 플랫폼 엔진과 △7개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하는 '플랫폼' △세무법인에 특화된 업무처리와 채팅 서비스 '플로우' △세무사와 세무사 수임처 고객 배움터 '아카데미' △경리 전용 솔루션 '경리나라' △수임 고객사가 사용하는 모바일 장부 앱 '세모장부' 등 웹케시 핵심 서비스를 연결한다.

세모장부는 자료수집 격무에 시달리는 세무사와 수임처 고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 계좌 실시간 조회와 자동 입력이 되지 않는 간이영수증, 종이 세금계산서, 청첩장 등 수기 증빙자료를 앱으로 자동화한다. 세모장부 앱에서 촬영·전송만 하면 세무사에게 실시간 전달돼 장부에 반영되고 영구 보전이 가능하다.

위멤버스클럽 고객은 세무사 전용 업무 플랫폼을 평생 무료 제공 받을 수 있다. 플로우와 세모장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리나라와 경리나라 아카데미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웹케시는 1만2000명 세무사와 상생을 도모한다. 세무사 업무 영역을 대체하기보다 소프트웨어(SW)를 활용, 서비스를 지원하는 형태로 업무를 혁신한다. 웹케시는 위멤버스클럽을 활용해 경리나라 마케팅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빅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한다.

웹케시그룹은 내달 1일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 여의도와 강남,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위멤버스클럽을 소개하는 행사 '위멤버스클럽 전국 로드쇼'에 나선다. 행사는 선착순 신청으로 세무사 1500명만 참가할 수 있다.

석 회장은 “400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세무업무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세모장부'를 제공할 것”이라며 “플랫폼 기반 간편한 세무 업무 지원으로 올 하반기 세무사 고객 1000명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멤버스클럽은 28일 출시된다. 웹케시는 중장기적으로 세무사와 세무업계 종사자 1만2000여명과 400만 소상공인 세무 업무 지원을 목표로 한다.

웹케시, 세무사 업무혁신 이끄는 '위멤버스클럽' 공개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