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재홍)은 다음달에 내수기업과 소규모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가이드북 '어서와! 수출은 처음이지?'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수출가이드북 발간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광주전남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지원단이 공동으로 제작하고 광주본부세관, 무역협회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들이 감수에 참여한다.
가이드북은 시장조사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수출 전 과정에 대한 실무 흐름도, 각 과정별 유용한 팁, 정부·지자체 및 유관기관들이 지원하는 정책정보들로 구성된다. 언제 어디서든지 펼쳐볼 수 있도록 포켓북 형태로 제작해 실무자들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활용성을 높인다. 무료로 배포할 방침이다.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수출 경험 기업은 1713개로 전체 중소기업 24만개의 0.7%에 불과하다. 이번 가이드 북은 수출에 대한 관심은 많으나 절차가 익숙하지 않고 방법을 모르는 중소기업을 위해 제작했다. 이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성공률을 높일 방침이다.
이재홍 청장은 “지난 2월에 배포된 '수출지원사업 종합안내서'에 이어 중소기업들의 수출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가이드북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기업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지자체나 유관기관을 방문하기에 앞서 손쉽게 참고하여 수출업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