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국내 최초 모바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 구축·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세 계약 종료 시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 임대인을 대신해 공사에서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는 공익 성격의 보증상품이다. 기존에는 대부분의 신청이 오프라인에서 이뤄져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모바일에서 전세금보증 신청부터 서류제출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구축해 임차인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기존 전세금보증에 가입하기 위해 거쳐야 했던 보증 신청·서류제출·보증료 결제·보증서 발급 등 과정을 개선해 임차인이 모바일에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카카오페이 안에서 신청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되며, 서류제출 과정도 팩스나 이메일 대신 스마트폰으로 찍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 모든 가입자와 사회배려계층을 위한 보증료를 할인하는 등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 마련과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