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오렌지커뮤니케이션즈가 제작한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의 에세이 '골든아워' 오디오버전이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24일 오렌지커뮤니케이션즈 측은 자사가 제작한 오디오북 '골든아워'가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시상식에서 오디오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리는 전자출판작품 시상식으로, 올해는 100여편의 응모작 가운데 기획력·기술력·대중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수상작이 선정됐다.
1위를 차지한 오디오북 '골든아워'는 이국종 교수가 바라본 국내 중증외상 의료현실 보고서이자 시스템이 기능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 분투중인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낸 유명 에세이를 오디오북 형태로 만든 것이다.
특히 기존 에세이를 극화형태로 재구성한 것을 바탕으로, 성우들의 안정적인 연기와 자체 제작한 음원 및 효과를 통한 사운드 진행으로 높은 작품성과 기획성 등을 드러냄에 따라 심사위원과 이용자들에게 크게 호평받았다.
신소헌 오렌지커뮤니케이션즈 음악감독은 "오디오북은 생활과 일에 바쁜 현대인들은 물론 어린이와 노년층 모두에게 유용한 콘텐츠다. 현재 국내 오디오북 시장은 시작 단계이지만,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유럽, 중국등 처럼 매우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커뮤니케이션즈는 20년차 사운드디자인 회사로, 작곡·사운드엔지니어 전공자로 구성된 직원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2만여 트랙의 음악과 효과음 글로벌 라이센스를 보유한 가운데, 현재 5000여권 이상의 오디오북 유통과 교보문고·원스토어와의 오디오북 제작(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