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대표 범진규)는 삼성SDS와 블록체인 플랫폼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드림시큐리티는 모든 알고리즘을 지원하는 삼성SDS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Nexleger)' 국내 최초 제공 기업이 된다.
삼성SDS는 삼성그룹의 블록체인 도입과 사업화를 선도하며 국내외 금융, 물류 분야에서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일반 기업도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글로벌 50대 블록체인 기업으로 삼성SDS를 소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은 2023년 블록체인 시장이 올해보다 20배 증가해 233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드림시큐리티는 2018년 세계 최초로 금융권 블록체인 기반 인증체계 사업 '뱅크사인'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현재 서울시 생활밀착형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는 블록체인 ID관리 시스템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지속적 연구개발(R&D) 투자로 5G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환경 기기인증 시스템과 안전한 전자지갑 서비스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응용 보안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드림시큐리티는 이를 통해 앞선 경쟁력을 갖추고 정보보안 대표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신 기술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