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 제조업 불황 극복·재도약 위한 올바른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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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정부가 19일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에 대해 제조업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올바른 처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19일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과 전략'이 핵심 비전은 제조업 불황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올바른 처방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와 혁신을 뒷받침하는 정부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선언은 사태 절박성에 대한 심각한 문제의식 반영으로 환영할만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불황에 빠진 제조업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대통령과 정부 의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효과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제조업 발전은 물론 우리 산업 전반 재생과 부활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견련은 비전과 전략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 높은 세부 정책들을 선제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추진 단계별로 기업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점검 시스템을 가동해 정책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AI 팩토리 2000개 구축, 10대 분야 국제표준 300종, 세계일류기업 매년 50개 이상 배출 등은 바람직한 목표”라면서도 “장기적인 제조업 발전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숫자에 결박되기보다 개별 정책 대상 부문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실질 경제 효과를 높이는 데 무게 중심을 둬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정책 효과는 타이밍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5조원으로 확대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5000원 규모 수출계약 특별보증 프로그램, 중소·중견기업 대상 3년간 10조원 규모 산업구조고도화프로그램 등을 신속히 가동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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