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틱 전문 브랜드 자트인사이트(대표 양영우)가 홍콩내 영업망을 확대했다. 자트인사이트는 “한국 시장 헬스&뷰티스토어에서 인기를 얻은 메이크업 픽서(진짜픽서)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홍콩 왓슨 매장에 자사 전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은 홍콩을 비롯해 중화권 유통망이 확대 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지난해 ‘올리브영 추천템’으로 ‘진짜픽서’와 ‘울트라세팅 진짜픽서’ 등이 국내에서 유명세를 타면서 주목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입점 논의는 왓슨측 에이전시의 러브콜에서 시작됐다. 회사측은 “왓슨측이 국내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자사 제품에 대해 홍콩과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력의 핵심은 합리적 가격이다. 비싼 해외 브랜드의 메이크업 픽서보다 화장의 지속력과 고정력이 뛰어난데 반해 소비자 가격은 3분의1 수준이기 때문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시장 반응도 뜨겁다. 폴루스탑(POLLUSTOP) 성분을 함유해 지난달 출시한 '쉴드업 페이스 픽서'의 현지 구매가 늘고 있다. 회사측은 “대기오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폴루스탑 성분을 함유한 덕분에 ‘미세먼지 아이템’으로 관심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자트인사이트는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의 안정적 매출 상승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아시아권은 물로 미주와 유럽까지 영업망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