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7월 26일과 27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정보보안을 주제로 한 해커톤을 열기로 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아이디어 창출부터 기획, 코딩 등 소프트웨어(SW) 개발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대회는 26일과 27일 양일간 무박으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수도권에 위치하거나 거주하는 기업과 일반인, 대학생,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20여개팀 100여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사물인터넷(IoT)기기 보안위협을 진단할 수 있는 SW나 하드웨어(HW),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치르게 된다.
시상은 기업, 일반(대학생 포함), 고등학생 각 3개 부문으로 구분해 이뤄진다. 기업은 제품화지원금으로 총 4000만원을 지원한다. 일반과 고등학생부문은 총 1600만원 상금이 지급된다. 참가자는 7월 5일까지 3주간 비즈씨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정보통신산업이 발전하면서 정보유출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늘고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도 발생한다”면서 “이번 해커톤이 정보보안 중요성을 인식하고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