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보고]임종성, “한국-키르기스스탄 수자원협력 재개되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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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8년 간 멈춰있던 우리나라와 키르기스스탄 간 수자원 협력이 재개되기를 기대합니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광주을)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우리나라를 방문한 아딜벡 울루 슘카르벡 키르기스스탄 투자청장 및 국회의원단(이하 방문단)을 접견하고 향후 한-키르기스스탄 수자원 분야 기술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2011년 수자원공사의 '키르기스스탄 수력발전 타당성 조사' 이후 끊어진 수자원관리 협력을 다시 이끌어내고자 마련한 자리다.

임 의원과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 한덕춘 글로벌 협력처장, 아딜벡 울루 슘카르백 키르기스스탄 투자청장, 줄루세프 쿠만쿨 의원, 아디로프 살라딘 의원, 토로카노프 쿠바니크백 부총리 자문관 등이 참석했다.

협력 논의는 연간 전력생산의 93%를 담당하는 키르기스스탄 수력 분야의 노후 인프라 개선, 오랜 기간 물 관련 업무를 전담한 수공의 기술 노하우 등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성사됐다.

양국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키르기스스탄 간 물 분야 기술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강권역본부 내에 위치한 통합운영센터에서 수도·수자원 사업현황을 듣고 팔당댐을 둘러보는 등 한국 물 관리 기술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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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회 부의장과 임종성 의원, 수자원공사 관계자가 한국-키르기스스탄 수자원 협력 차 한국을 방문한 키르기스스탄 방문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임 의원은 키르기스스탄 방문단과 주승용 국회부의장 만남을 주선, 수자원분야 협력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주승용 부의장은 국내 물 관련 주요 학회 및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사단법인 국회 물포럼 대표다.

임 의원은 “이번 만남이 8년 간 끊어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수자원 분야 기술 교류·협력을 다시 시작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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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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