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김용욱)는 최근 기술이전사업화사업(R&BD) 신규과제 17건을 선정하고 20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2019년 기술이전사업화사업 착수회'를 연다.
기술이전사업화사업은 연구개발특구 대표사업으로 공공기술 이전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간
최대 3억원을 지원하고, 최대 2년간 5억원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대구특구본부는 올해 이번 사업에 총 57억원을 지원하고, 이 가운데 신규과제 17건에 3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우수 공공기술사업화지원으로 200억원 이상 매출과 150명 이상 신규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특구본부는 지난해 기술이전사업화사업을 통해 438억원 매출과 160명의 신규고용 성과를 거뒀다. 지원기업 가운데 한호산업은 플러그 퀜칭을 이용한 전기차용 파크기어 모듈과제를 수행, 독일 세플러사와 북미 ZF 등에 20억원을 수출하기도 했다.
김용욱 본부장은 “기술이전사업화사업 뿐만 아니라 신사업 기획과 기술이전, 기술창업, 투자유치,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등 기술사업화 전주기 프로세스를 통해 특구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공공기술이전 사업화 지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을 적극 육성, 지역기업들의 신사업 진출과 고급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