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 우종수 권세창)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할 히알루마 첫 수출 물량을 출하했다. 현지 판매는 파트너사인 테바가 맡는다.
한미약품은 2014년 테바(계약 당시 악타비스)와 12년간 1억 5000만불 규모 히알루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테바는 수출 계약 체결 직후 미국 현지 환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히알루마 임상 3상을 진행했다. 한미약품은 시판허가를 받기 위해 히알루마 생산 공장에 대한 FDA 실사를 통과했다. FDA는 지난해 히알루마 최종 시판허가를 승인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한국 주사용 골관절염치료제가 최초로 판매된다”면서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인 테바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히알루마가 미국 시장에서 성공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