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는 국내 첫 캔서테인먼트 기업 '박피디와황배우'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캔서테인먼트는 암을 뜻하는 영어 '캔서'와 엔터테인먼트 합성어다.
양사는 암경험자 대상 콘텐츠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암경험자 전용 서비스, 상품 유통·마케팅 △암 극복 지원을 위한 콘텐츠 제작과 캠페인, 펀딩 △암경험자와 가족을 위한 활동 기획 등에 협업한다.
박피디와황배우는 암을 경험한 방송국 PD, 뮤지컬배우 출신인 두 대표가 설립한 캔서테인먼트 기업이다. 팟캐스트 '내가 암이라니' 등 암경험자 입장을 유쾌하게 풀어낸 방송 콘텐츠를 제작한다. 지역사회에서 암경험자와 가족을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암경험자를 위한 재택 예후관리 서비스 '에필 케어'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암경험자 상태를 비슷한 암경험자, 암 완치자 데이터와 비교해 예후를 잘 관리하도록 운동, 복양, 영양 정보를 준다.
지난해 박피디와황배우가 유방암 경험자 림프부종 예방을 위해 진행한 암 세이브 팔찌 크라우드펀딩에 '에필써모' 체온계를 후원했다. 지난 달 암경험자를 위한 '다나옴 토크 콘서트'에도 참여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