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솔루션 기업 아이티앤베이직이 일본에 이어 중국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청중응답시스템 심플로우 개발·서비스 기업 아이티앤베이직(대표 민경욱)은 최근 중국 베이징과학기술대학교와 '한·중 공동 프로젝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2013년 창업한 아이티앤베이직은 2017년 일본 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지난 4월에는 '한중 과학기술 혁신기관 기업가 포럼' 우수 스타트업 IR 피칭대회에서 우승하며 중국시장 문을 두드렸다. 현재 중국 베이징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KIC 차이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회사는 'KIC 차이나' 지원을 받아 이번 협약을 성사시켰다. 아이티앤베이직과 베이징과학기술대는 로빅 데이터와 자연어 처리에 대한 공동 개발·협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물을 낼 계획이다.
민경욱 아이티앤베이직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 현지에서 사업범위를 다양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중 산학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티앤베이직은 실시간 청중응답시스템 '심플로우'로 교육, 콘퍼런스, 이벤트 등 현장에서 스마트 기기로 청중과 효과적인 소통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분석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온라인 모임 플랫폼 '심플레이스', 맞춤형 영작문 학습 서비스 '심에듀', 심사·평가 전문 서비스 '심플로우ev' 등 서비스를 다각화해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