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기업 바이오이즈(대표 김성천)가 유럽의 글로벌 분석 서비스 기업과 7월부터 기술 이전을 진행한다.
현재 바이오이즈는 독일에 위치한 분석 기업과 상호 보유 기술에 대한 세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7월부터 본격적인 기술이전을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바이오이즈와 유럽 시장 진출을 공동으로 추진 중인 세계적인 분석 서비스 기업은 NGS(차세대염기서열, Next Generation Sequencing) 분석 기술력과 유럽 전역에 걸친 유통망을 두루 갖추고 있다. 신뢰도 높은 분석력과 영업력이 시너지를 일으켜 압타싸인(AptaSign®) 서비스의 조기 정착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김성천 대표는 “유럽 내 서비스 조기 정착을 위해 최근에 개최된 유전체 분야 세계 3대 학회 중 하나인 ‘유럽인간유전학회(ESHG)’에도 참가하여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유럽을 시작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더 큰 세계 무대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오늘의 한 걸음이 새로운 길이 될 수 있도록 벤처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폐암의 경우는 발병 초기에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생존률이 낮은 암 중 하나다. 이 때문에 폐암의 조기 진단은 의학계에서의 다양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압타싸인 폐암의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되면 폐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압타싸인은 소량의 혈액으로 8개의 암(폐암, 유방암, 흑색종, 간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자궁경부암)과 루게릭병을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다중지표검사 키트(IVDMIA)이다. ISO13485:2016 인증과 CE Marking을 획득한 상태다.
바이오이즈는 정밀의료 구현을 위해 동반진단 서비스를 목표로 체외진단 서비스뿐만 아니라, 핵산 신약의 연구와 개발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이즈는 특례상장을 조기에 추진하기 위해 상장 주간사인 미래에셋대우증권과 상장을 위한 절차를 협의 중에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이르면 7월 중 바이오 업체의 상장 규제를 차등화하는 방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