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수교 60주년, 새로운 경협비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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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브라질의 국교수립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경제협력 과거를 되짚어보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 외교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9일 상의회관에서 '제8차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 주최했다.

포럼에는 양국 경제인 10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한국에선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원혜영 국회 한·브라질 의원친선협회장, 최신원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회장, 조영준 외교부 중남미국 국장, 양평섭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브라질에서는 루이스 로페스 주한브라질대사, 엘리제우 리마 상파울루산업연맹 상무이사, 호드리구 빼드로주 에너지 국장, 쎄르지우 꼬스타 전 상파울루 투자청 부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축사에서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은 2012년 이래 연례적으로 개최, 브라질만을 대상으로 한 종합적 성격의 유일한 국제 세미나”라며 “특히 이번 8차 포럼은 한국과 남미공동시장(MERCOSUR)간 무역협상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때에 개최된 만큼 브라질 진출을 추진하는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을 줄이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에선 한-브라질 수교 60년을 기념해 특별세션으로 양국 경제협력 회고와 비전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브라질 경제환경과 전망 △브라질 신정부 산업정책과 협력 기회 △브라질 권역별·업종별 진출 방안 등 3개 세션에 대한 8개 발표가 있었다.

포럼 종료 후에는 발표자와 희망 기업인 간 1대 1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 행사도 열렸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브라질은 광활한 영토와 풍부한 자원, 인구 2억의 거대 내수시장을 보유한 남미 최대 경제대국으로 최근 신정부의 대외 개방정책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국가”라며 “상의는 우리나라 대중남미 교역의 약 20%를 차지하는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인 브라질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양국 기업인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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