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SW) 원천기술 연구개발(R&D) 방향 정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2월 조직, 3개월간 회의를 했다. TF는 정부 SW R&D 의미와 역할을 분석하고 전략적 SW 원천기술 R&D 기획과 투자방향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일몰 위기에 처했던 SW 원천기술 관련 사업 기간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SW·컴퓨터 핵심 유망 기술 과제는 당초 내년 사라질 사업이었다. 정부를 일몰 기간을 2022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에지 플랫폼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 개발 지원을 이어간다. SW 인재양성 사업인 'SW스타랩'도 내년에서 2025년으로 일몰 기간을 연장했다. 글로벌 SW 전문기업 육성사업도 2022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SW 원천기술 개발 신규 사업도 준비한다. △산업경쟁력강화형(밸류-업) △도약혁신형(밸류 크리에이션) 두 가지로 분류해 진행한다. 밸류-업 사업은 기존 파생 SW를 강화해 SW와 타 산업 혁신 속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기존 SW 혁신기술 고도화 △선진기술 국산화 △민간 기술적 어려움 해결을 주요 주제로 연구한다. 밸류 크리에이션 사업은 글로벌 SW 시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가치창조를 위한 혁신적·창의적 R&D를 진행한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다양한 주제 미션을 해결하거나 글로벌 선도 기술·시스템 확보 등 고위험·고성과 SW를 연구개발한다.
SW 원천기술 개발 대형 과제도 추진한다. 다음달까지 업계 전문가 대상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한다. 9월까지 'SW R&D 신규사업 예타(예비타당성)' 총괄기획위원회와 미션발굴단을 운영한다. 연내 예타기획보고서를 작성해 내년, 기술성 평가, 예타 조사 등을 거치는 것이 목표다. 예타 통과시 2021년 예산 확보, 2022년부터 신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