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타깃데이트펀드(TDF) '신한BNPP마음편한TDF증권투자신탁'의 최근 1년 수익률이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TDF는 은퇴 예정자의 예상 퇴직 시점을 설정해 그 시점이 다가올수록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도록 설계된 은퇴 맞춤형 펀드다. 신한BNPP를 비롯 총 10개 자산운용사가 운용하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신한BNPP운용의 TDF 6개 가운데 5개 펀드는 최근 6개월 및 1년 수익률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수익률은 5.52∼7.60%, 1년 수익률은 5.19∼5.97%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신한BNPP마음편한TDF2030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5.52%이고 1년 수익률은 5.26%다.
신한BNPP운용은 TDF의 차별점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분산 투자 △투자 대상 다양화 △유연한 환율 전략 등을 꼽았다.
국내 주식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주식들에 투자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 대상을 선별하고, 자산 성격에 따라 환헤지나 환오픈을 결정하는 것이 신한BNPP TDF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금시장 내 비중을 키우고 있다”면서 “최근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고 정책 리스크가 확대되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마음편한TDF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BNPP마음편한TDF 시리즈는 2025·2030·2035·2040·2045·2050 등 총 6개 펀드로 각 펀드 마다 은퇴 목표 시점을 다르게 잡아 운용할 수 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