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커피연합회가 세코커피시스템과 함께 '제5회 전국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2019 부산커피쇼 내 특설 무대)에서 4일간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이 바리스타 분야의 전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될 전망으로, 주최 측은 대회를 통해 구체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소득 보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회는 전문적 기술 능력 시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을 제고하는 데 힘쓰며, 고용 촉진 요소로 작용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개회식은 19일 오전 11시부터 11시 30분에 열리며, 경기는 16강 개인전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19일부터 20일까지는 지체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21일부터 22일까지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로 두 대회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예선 인원 기준 약 64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으로, 각 대회의 대상은 고용노동부 장관상, 부산광역시장상 등의 상장과 함께 지원 상금 300,000원, 자체 상금 1,000,000원과 상패, KCA·UCEI 바리스타 자격증을 제공받는다.
경기 과제는 커피 음료 제조 및 설명으로, 프랜차이즈나 개인 카페 등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되는 메뉴 중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메뉴가 선별된다.
관계자는 “대회 이후의 실무 경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며 “이번 바리스타 대회가 장애인 바리스타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고 우수한 장애인 바리스타의 취업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영 기자 (yo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