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플레이커피, 2 type 창업 형태 도입하며 예비 가맹점주의 선택의 폭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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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하락하고 있던 소비자심리지수가 조금씩 상승하면서 자영업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5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95.7까지 내려갔던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01.6을 기록했다. 기준치 100을 상회한 것은 2018년 7월 100을 기록한 후 근 1년여 만이다.

그러나 문제는 자영업 시장이 여전히 침체기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발표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이 최근 1년 새 30% 떨어졌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처럼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많은 브랜드들이 고객을 잡기 위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한편 가맹점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이다.

커피 시장의 경우,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탭플레이커피’의 행보가 눈에 띈다. 탭플레이커피는 해피랜드 코퍼레이션이 식음료 전문기업 ‘해피랜드 F&B’를 설립하고 첫 번째 외식 브랜드로 선보인 커피 전문점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프리미엄급 원두를 제공함으로써 커피 시장의 틈새를 공략했다.

탄탄한 본사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과 오랜 노하우를 통해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특수상권 입점이 용이하다고 전했다. 아울렛이나 대형마트 등 유동 인구가 많아 고객 확보가 용이한 상권을 특수 상권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 입점 자체가 쉽지 않다. 탭플레이커피의 경우 본사의 지원으로 특수상권 입점이 용이하며, 실제 전체 매장 가운데 특수상권 입점 매장들의 매출이 높다는 관계자 측 설명이다.

또한 2 type 창업 형태를 도입했다. 첫 번째 위탁가맹 운영 방식은 본사와 가맹점이 개설비와 관리 운영을 공동 부담하는 형식으로, 특수상권 입점부터 원자재 관리까지 본사의 효율적인 투자 관리가 장점이다. 또한 두 번째 일반 가맹의 경우, 본사에서 인테리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창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개인 커피숍 또는 다른 브랜드의 가맹점을 운영하다가 해당 브랜드로 리뉴얼 창업 시에는 가맹비와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탭플레이커피 임남희 대표는 “2 type 가맹 시스템을 도입해 예비 가맹점주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단순히 가맹점 수를 늘리는 데 연연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점주님들께 도움이 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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