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17일 사퇴했다. 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오늘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한 사무총장은 지난 3일 한국당 최고위원회의 회의장 앞에서 복도 바닥에 앉은 기자들에게 “걸레질을 하네”라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다.
앞서 5월에는 한국당 사무처 회의 도중 한 당직자에게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을 퍼부었다. 당시 한국당 사무처 노조가 당 윤리위 회부와 거취표명까지 요구했다. 한 사무총장은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