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프랑스 파리, 리옹, 니스 등을 비롯한 프랑스 주요 9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2019 피파(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전시관 'FIFA World Football Museum presented by Hyundai'를 15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가 피파 세계축구박물관과 협업으로 준비한 전시관은 파리에 있는 넬슨 만델라 공원에 마련됐다. 지난 15일부터 대회 종료일인 다음달 7일까지 여성 축구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한다. 150㎡ 규모로 조성된 이번 전시관은 건물 외부를 자동차 에어백 소재로 제작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에어백 소재는 전시가 종료되면 에코백으로 만들어 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 전시관은 △여자월드컵 이전 여자 축구역사 △1991년 중국에서 열린 제1회 피파 여자월드컵부터 2015년에 개최된 '2015 피파 캐나다 여자월드컵'까지 피파 여자 월드컵 역사 △프랑스에서 진행 중인 2019 피파 프랑스 여자월드컵 관련 콘텐츠 등 세 개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전시관에는 스위스 취리히 소재 피파 세계 축구 박물관에 소장된 여자 월드컵 실제 우승 트로피를 비롯한 주요 물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관은 개관한 첫 주말부터 약 4200명 전 세계 축구팬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넬슨 만델라 공원을 방문하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2019 피파 프랑스 여자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 공식 차량을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 역량 강화와 열정을 응원하는 '진정한 열정' 캠페인을 비롯한 현대차의 다양한 콘텐츠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