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석유화학업계 활력 제고를 위해 세제 추가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울산 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석유화학 업계에서 (2023년까지) 14조5000억원 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최대한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몇몇 투자 프로젝트는 정부가 문제를 해소한 것이 있고 해나가는 중인 것도 있는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이를 담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이 추가경정예산안을 비판하며 제안한 '경제 청문회'에 대해선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서는 국회가 열리면 상임위나 예결위에서 상세한 답변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경제문제가 정치적인 것과 연계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15억달러 규모 미국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에 성공한 것은 한국 기초체력이 대외적으로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