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대구문화방송(이하 대구MBC)과 사옥부지 매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MBC는 지난 5월 2일 대구MBC 사옥부지 매각 입찰에 하나금융투자, GS리테일, 모아종합건설로 구성된 하나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대구MBC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1번지에 위치했다.
주거시설 개발은 모아종합건설, 상업시설 개발은 GS리테일에서 전담하고 하나금융투자는 개발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시행 및 금융업무를 담당한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하나금융투자는 대구 수성구의 랜드마크 주상복합시설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금융자문 및 투자업무를 넘어 공모 사업 입찰을 통한 시행 참여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하나컨소시엄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 올해 중으로 대구MBC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인허가를 받아 사옥부지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