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원 온라인 플랫폼·중앙위원회 투표 통해 총선 공천룰 최종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당원 온라인 플랫폼과 중앙위원회 투표를 통해 내년 총선 공천룰을 확정한다.

당원 온라인 플랫폼 투표는 이달 말, 중앙위원회 투표는 7월 1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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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2일 오전 최고위원회 직후 브리핑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당은 “중앙위원회 의장단 선출, 당헌 개정, 특별당규 제정 투표, 중앙당 결산 및 예산안 의결을 위해 제1차 중앙위원회를 7월 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공천룰인 특별당규 제정 투표를 하기 전에 온라인 당원 플랫폼을 통해 권리당원 대상으로 전당원 찬반 투표를 한다.

온라인 투표와 중앙위원회 찬반 투표를 합산해 찬성표가 절반이 넘으면 공천 룰을 최종 확정한다.

당은 특별당규 제정 투표를 위한 권리당원 선거인단 명부 작성과 추천 등을 위해 권리당원 권리행사 시행일을 6월 1일로 지정했다.

투표할 공천룰은 여성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천심사 가산점을 최고 25%로 올리고, 청년과 장애인 등에 대한 가점을 높이는 방안 등이다.

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이수혁(외교·안보)·최운열(경제) 의원을 당 대표 특보로 임명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대책특별위원회도 꾸렸다. 위원장은 박완주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설훈·김현권·서삼석·오영훈·윤준호 의원을 임명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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