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접속기록관리솔루션 전문기업 삼오씨엔에스가 공격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삼오씨엔에스(대표 김현철)는 자사 접속기록 관리와 개인정보 로그통합시스템 '파르고스'가 최근 시행된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 조치 기준'을 완벽하게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새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에 따라 주요 기업 및 기관은 개인정보 접속기록을 1년 이상 보관해야 한다. 순차적으로 2025년까지 5년이상 보관 처리토록 하고 있다. 의무 보관기간 연장으로 보관 데이터가 늘어남에 따라 오남용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파르고스는 보관처리된 접속기록 용량이 수십 테라바이트를 상회하는 로그에서 오남용 등 이상 행위를 손쉽게 조회하는 기능과 성능을 제공한다. 보관기간이 늘어나더라도 접속기록관리시스템 조회성능이 저하되지 않고 로그량 증가에 따른 확장성, 관리 편의성 등에서 고객이 만족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파르고스는 개인정보처리시스템 개인정보 접속기록을 에이전트 기반으로 로그를 생성하고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으로 수집·처리·저장·분석하는 솔루션이다. 개인정보 악용이나 오남용 분석방법으로 군집분석, 회귀분석, 상관·연관분석 등 머신러닝 기법을 사용했다. 다양한 개인정보 솔루션 로그를 통합 관리하며 행위기반 프로파일링 방식으로 악용이나 오남용 여부를 손쉽게 관리한다.
삼오씨엔에스는 안전성 확보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를 위해 파르고스 임대 상품을 제공한다. 임대상품은 고객사 다양한 환경을 지원한다. 기존 시스템 변경이나 성능저하없이 자바, PHP, 마이크로소프트닷넷 환경을 지원한다.
삼오씨엔에스는 파르고스 제품 관련 특허 3건을 등록 완료했으며 최근 머신러닝 비지도 학습 기반 비정상데이터 검출 시스템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김현철 삼오씨엔에스 대표는 “아이썬에스앤씨와 국내총판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 대학교, 기업 영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면서 “공격적으로 개인정보 접속기록관리솔루션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삼오씨엔에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개인정보보호 전문 행사 PISFAIR2019 행사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