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한국화학연구원와 협약 체결

간질환‧심부전 치료제 신약 후보 물질 2건 기술이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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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엄기안 대표(좌)와 한국화학연구원 김창균 원장 직무대행(우)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휴온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휴온스는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한국화학연구원과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확대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간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단백질 분해 유도제에 대한 기술이전 및 추가 공동연구’와 ‘심부전 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기전의 신규 화합물의 기술이전’ 등 총 2건의 협약을 체결했다.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은 세포 내에 존재하는 유비퀴틴-프로테아좀(ubiquitin–proteasome) 단백질 분해 기전을 이용해 질병을 야기하는 특정 단백질을 제거하는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이다.

난치성 질환 관련 단백질에 대한 표적 치료가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 약물의 내성 문제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술이전을 받은 심부전 관련 신규 화합물은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 없는 심부전 환자를 위한 신약 개발에 이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 기업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전 세계 심부전 치료제 시장은 2014년까지 연평균 1%씩 성장했으며, 이후 연평균 2%씩 성장해 2020년에는 1,35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원과 더욱 밀접하게 연구를 이어나갈 방침”이라며 “간질환, 심부전 치료제를 비롯해 글로벌 제약 바이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신약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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