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서울 강남구 소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그룹 공동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DxP) 과정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과정은 김형주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외 통계학과, 산업공학과, 융합과학기술 대학원 등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학과 교수진이 커리큘럼에 참여하는 하나금융그룹만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데이터 기반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영역을 중심으로 그룹 관계사 우수 직원을 선발, 심층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융합기술원 기술전문가와 1:1 멘토링으로 영업현장 과제에 대한 디지털 솔루션을 직접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발된 임직원은 현업에서 벗어나 약 4개월 간의 전일 집합교육을 통해 공학 기반의 전문 역량 강화와 인공지능 혁신 과제 직접 수행을 목표로 한 집중연수를 받게 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 과정을 통해 그룹 내 관계사의 세부 조직과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연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금융환경에 대응 가능한 역량 확충과 융합형 업무처리 문화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변모해야 한다”며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DxP) 과정에 선발된 직원들은 최고의 역량을 갖춰 하나금융그룹의 미래를 밝혀달라”고 당부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