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포용 정책을 통해 소외계층이 다양한 정보를 접할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성수 의원은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디지털 포용을 통한 사회혁신과 격차해소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박선숙 바른미래당,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함께했다.
김 의원은 “최근 경제·사회 전 분야에 디지털 혁명이 가속화 되면서 '디지털 포용'이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중요한 아젠다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포용국가 완성에 정보통신기술(ICT) 격차 해소가 그만큼 중요해졌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디지털 문화 발달로 대다수 국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는 반면, 빠르게 변화하는 각종 디지털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 갈등 또한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모두가 디지털 세상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소양과 능력을 길러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디지털 대전환기를 맞아 ICT가 모든 국민에게 보편적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Digital Inclusion)'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는 임정근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기조연설, 이재포 협동조합 소요 이사장과 송위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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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