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기술 미래주역 모여라 '2019 국가암호공모전'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한국암호포럼(의장 류재철), 한국정보보호학회(회장 이경현)와 함께 국가정보원 후원으로 '2019년 국가암호공모전'을 개최한다.

국가암호공모전은 우수 연구 인력 배출과 연구 성과 창출 지원, 일반 국민의 암호에 대한 관심 고취 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개최됐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논문은 국제암호연구회(IACR,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Cryptologic Research) 주관 세계 최고 수준 암호학회 유로크립트(Eurocrypt), 크립토(Crypto), 아시아크립트(AsiaCrypt) 등에 다수 채택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공모전은 △암호 논문 분야(암호 원천기술·암호기술 응용 및 활용) △암호 문제풀이 분야 △암호 소개 UCC 콘테스트의 총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일반 국민 참여 확대를 위해 UCC 공모를 추가하고 기존 문제풀이 분야 난이도를 조정했다.

KISA는 각 분야별 우수 응모자를 선정해 총 5000만원(대상 1000만원) 규모 상금과 상장을 시상할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는 8월 30일까지이며 관련 세부사항은 한국암호포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양자 컴퓨팅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세계는 암호학적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인터넷진흥원은 국가암호공모전 등 국내 암호기술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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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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