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스타트업 성장을 돕는다.
서울산업진흥원(SBA·대표 장영승)은 오는 17일까지 서울앱비즈니스센터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앱과 관련한 아이템을 보유했거나 사업을 추진 중인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총 20곳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12월까지 이어진다.
서울앱비즈니스센터 보육실 입주기업은 임대료, 관리비와 같은 인프라를 무상으로 쓸 수 있다. 센터는 최근 기존 서울 상암동에서 성수동으로 이전했다. 앱 개발 테스트 공간, 장비도 지원한다. 서울시와 SBA가 운영하는 모바일테스트베드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270여 종류 스마트 디바이스를 무료로 빌려준다.
맞춤형 컨설팅에도 나선다. 대내외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 사업화를 도울 계획이다.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공개(IR) 데모데이 참가 기회도 준비 중이다. 신청 접수는 SBA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오는 12일 사업 설명회를 연다.
SBA는 민간 액셀러레이터 오투벤처스(대표 이종현·김경선)와 손잡았다. 지원 프로그램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서 지원까지 전 과정을 협력할 방침이다.
홍정오 SBA 창업보육팀장은 “스타트업은 일자리 문제를 포함한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해왔다”며 “창업 플랫폼 서울앱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사회 혁신 스타트업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