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기술원, 나노입자 함유 칼코젠 화합물 합성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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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입자를 함유한 칼코젠화합물 소재와 합성기술을 개발한 도환수 연구원(왼쪽)과 이정우 교수.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유광수)은 도환수 연구원과 이정우 부산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나노입자를 함유한 칼코젠화합물 합성기술과 소재'를 공동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칼코젠은 주기율표 16족에 속하는 원소로 산소(O), 황(S), 셀레늄(Se), 텔러륨(Te) 등과 산소족으로 불린다. 칼코젠 원소와 다른 족 원소나 전이금속을 조합한 소재가 칼코젠화합물이다.

나노입자를 함유한 칼코젠화합물은 1000℃에서 용융한 후 실온에서 급속 냉각해 열제어 공정을 거쳐 나노미터급 다양한 형상을 제조할 수 있는 소재다.

연구팀은 이론적으로 360~575℃의 특정 구간에서만 가능했던 형상 제조가 PbTe(납텔루라이드)를 적용해 합성하면 250~700℃로 확대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PbTe소재 내부에 나노입자를 분산시킨 후 PbTe와 나노입자의 균질한 계면 형성을 유도했다. 이어 선택적으로 열전도도를 제어해 나노입자 핵생성부터 성장과 상분리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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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형 열전재료 내부에 나노입자를 형성시켜 열전도도를 제어하고 열전 성능을 향상시키는 공정 이미지.

그 결과 전기적 특성은 유지한 채 열전도도는 낮은, 보다 향상된 성능의 열전소자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도환수 연구원은 “나노입자를 선택적으로 활용해 열에너지 효율을 제어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한 것”이라며 “산업분야에서 버려지는 자동차 폐열 회수뿐 아니라 우주항공, 바이오 등에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버려지는 산업폐열의 10%를 발전으로 전환하면 전체 화력발전의 25%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화학회(RSC) 발행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머티리얼스 케미스트리(JMCC) 4월호 후면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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