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 총 1만여명이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열린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열렸다.
행사 기간 중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등 기업 64곳이 참가, 총 54개 부스를 차렸다. 금융위는 총 1만3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방문자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박람회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93.1%(매우 만족 58.3%·만족 34.8%)를 기록했다. 행사 기간 총 20개 세미나가 열렸다.
행사 기간 5개 핀테크 업체가 기업설명회(IR)에서 총 300억원 규모 양해각서(MOU)를 교환했고, 금융감독원은 글로벌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와 핀테크 기업 해외 진출 지원 협력을 논의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개최를 계기로 내년에도 5월 말께 두 번째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명실상부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핀테크 교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