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보안전문업체 코어트러스트가 영상속 인물을 마스킹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CCTV 영상정보 보안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
코어트러스트(대표 우제학)는 CCTV설치와 영상반출이 늘어남에 따라 영상속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반출을 통합관리하는 보안솔루션 '프리브키퍼X'로 공공, 금융, 기업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범죄예방 및 시설관리 등 다양한 목적으로 CCTV 설치가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CCTV는 불특정다수 개인 및 정보를 녹화한다. 하지만 녹화 영상이 수사 및 정보활용을 위해 외부 반출될 경우 영상속 개인영상정보 및 비공개 정보를 그대로 노출해 부작용을 초래한다.
프리브키퍼X는 이같은 부작용을 차단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CCTV 영상을 암호화하고 영상반출 과정과 이력 관리, DRM 영상암호화와 영상 제어, 얼굴과 신체·차량번호판 마스킹 기능을 제공한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워터마크도 적용해 개인정보보호 및 불법 영상 유출 피해를 방지하고 사후 추적까지 가능하다. 영상 외부 반출 시 정해진 목적과 기간에 한해 전용 플레이어로 열람하고 자동 폐기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마스킹 기능은 딥러닝 기반 기술을 적용했다.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으로 반출목적에 관계없는 얼굴, 전신, 차량번호판 등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추적하며 영상을 마스킹한다. 반출 영상 구간과 마스킹 대상을 선택하면 빠르게 영상을 마스킹해 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프리브키퍼X는 고객사 규모에 따라 선택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 단일 사업소는 단품 설치를 지원하며 다수 사업소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사는 중앙에서 관리를 하고 지점에는 간단한 모듈만 설치해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추가 기능으로 필요시 영상정보 내부통제 시스템을 지원한다. 실시간 CCTV 운영 현황 및 CCTV 장애를 파악할 수 있다. 또 CCTV 영상 오남용 분석을 통해 CCTV 영상 통제와 내부인원의 무분별한 영상 접근을 방지할 수 있다.
프리브키퍼X는 DRM, 마스킹, 워터마킹 기술 등을 활용한 보안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국내 대기업과 금융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부문 총판 넷클립스(대표 김희영)와 조달청 소프트웨어 3자 단가 등록을 마치고 공공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어트러스트는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CCTV 시장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코어트러스트는 “CCTV가 계속 설치되는 만큼 보안관제센터에 전송·저장·반출되는 영상정보의 물리적·기술적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전송·저장·반출 프로세스를 일원화해 안심하고 보안처리가 된 CCTV 영상을 외부로 반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어트러스트는 CCTV영상보안시스템외에 IPTV방송보안프로그램 '코어크립트+IPTV', DVB방송보안프로그램 '코어크립트+DVB', 멀티DRM '유리크립트', 워터마크시스템 '코어트래커' 등 다양한 영상관련 보안솔루션을 보유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