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터뷰]슈퍼주니어 규현, '리얼뮤지션을 만나러 간다'

2년간의 병역공백을 마친 슈퍼주니어 규현이 발라드 감성을 가득 채운 음악선물과 함께, 솔로 아티스트이자 그룹 멤버로서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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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이블SJ 제공

서울 강남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새 싱글 '너를 만나러 간다'를 내놓은 슈퍼주니어 규현과 만났다. 규현은 유쾌함을 지닌 진중한 모습으로 한층 더 깊어진 발라드 감성의 솔로앨범으로 시작될 올해의 행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2년만의 규현감성 정수' 규현 새 싱글 '너를 만나러 간다'

규현의 새 싱글앨범 '너를 만나러 간다'는 2017년 '다시 만나는 날'의 감성을 잇는 신작으로, 2년간 공백을 기다려준 팬에 대한 감사 의미와 새로운 음악적 감성을 담아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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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짝사랑'을 모티브로 제주 애월리 풍광을 묘사한 타이틀곡 '애월리'부터 청량함을 배가한 '그게 좋은거야' '너를 만나러 간다' 등의 곡은 짙은 감성 발라드와 계절적 감각을 두루 묘사하며 공식복귀를 앞둔 그의 긴장과 설렘을 보여준다. 규현은 “2년간 병역의무 수행을 재충전의 시간으로 삼고 피아노와 일본어, 보컬 등을 공부했다. 이번 작품은 저를 기다려준 팬과 대중을 위한 자그마한 선물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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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 솔로 대표곡 '광화문에서'의 감성매력을 닮은 '애월리'와 함께 산뜻한 느낌을 담아낸 '그게 좋은거야' '너를 만나러 간다' 등은 '즐기고 잘할 수 있는 바를 생각하자'라는 음악적 깨달음 속에서 제 감성과 함께 공연으로도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생각하면서 탄생한 곡”이라고 말했다.

◇슈퍼주니어 규현 “솔로 및 슈주 완전체로 뮤지션활동 주력할 것”

새로운 발라드 선물 '너를 만나러 간다'로 돌아오는 규현은 슈퍼주니어의 막내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복귀로, K팝 대표그룹 슈퍼주니어 완전체가 본격 활동을 재개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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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규현 자신을 포함한 슈퍼주니어 멤버뿐만 아니라 대중 사이에서도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 특히 병역의무 공백 전 가수활동은 물론 예능·뮤지컬 등으로도 맹활약했던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팬에게는 앨범발매로 시작될 그의 공식행보가 큰 관심거리다.

규현은 자신의 행보 기준점을 '슈퍼주니어 완전체'에 두고서 뮤지션으로서 활동에 주력할 뜻을 밝히며 간접적으로 슈퍼주니어 활동에 대한 의사를 표시했다. 이는 슈퍼쇼7/7S 와 슈퍼주니어 D&E(동해·은혁) 등이 표현했던 연내 완전체 앨범 컴백을 제대로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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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규현은 “2년의 시간을 '다시 없을 재충전 기회'로 생각하고 여러 가지를 배우며 준비했다. 입소 전 스스로 몸을 혹사시켰나 싶을 정도로 많은 스케줄을 해오며 지쳤던 바가 완전히 돌아왔다. 그 덕분에 복귀도 빠르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 덕분에 주어지는 관심과 기대에 부응코자 뮤지션으로서의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중점을 둘 것이다. 이번 '너를 만나러 간다' 앨범이 그 시작점이 될 것이고, 자유로운 활동과 함께 연내 슈퍼주니어 앨범으로 뮤지션으로서의 모습을 중점적으로 보여드릴 것이다. 슈퍼주니어 멤버도 저도 기대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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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은 추가 개별 활동에 대해 지양할 뜻을 드러냈다. 특히 병역공백 전 활발했던 예능과 뮤지컬 출연 등은 다소 줄이고 음악 활동에 중점을 둘 것을 시사했다. 규현은 “상황에 따라 예능 활동은 좀 줄일 것이다. 6년 가까이 했던 '라디오스타'는 약 올리는 콘셉트 때문에 악플을 많이 겪어서 게스트 외에는 지양할 것 같고, 강식당이나 신서유기 등에서는 친근하게 다가가면서도 음악적인 부분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뮤지컬은 슈퍼주니어 완전체 활동을 잘 하고나서 내년쯤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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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규현은 “2년간 재충전과 함께 객관적으로 저희 슈퍼주니어 모습을 보면서 느낀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뮤지션으로서의 행보를 거듭할 것이다. 이번 미니앨범 '너를 만나러 간다'로 팬들에게 따뜻한 음악선물을 전하면서 가수로서의 모습을 확고히 가지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지난 20일 정오 새 싱글 '너를 만나러 간다' 전곡을 공개, 타이틀곡 '애월리'로 본격 활동에 나서고 있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