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10에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갤럭시 S10에 탑재된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암호화폐 거래 등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본인 확인을 위한 개인키(프라이빗 키)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전자지갑이다.
삼성뿐만 아니라 각종 업계에서도 ‘블록체인 상용화’, ‘암호화폐 대중화’,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화두로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인 ‘써치타임’이 가맹점 1,000호를 돌파했다고 밝혀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써치타임은 실생활 암호화폐 결제 앱이다. 해당 앱을 통해 실생활에서 비트코인으로 제화,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국내 특허를 취득한 결제 시스템을 적용해 결제 처리 속도 역시 빠르다.
가상화폐는 일상생활에서 화폐로 사용하기보다 온라인 거래소를 통한 투자의 개념이 지배적이었다. 이러한 가상화폐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물경제에서 유통이 가능한 화폐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였다.
써치타임에 따르면, 가맹점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맹점 수수료를 0%로 책정하고, 소비자들의 편리한 암호화폐 사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했다. △‘남노갈비’, ‘부천 영화의 거리’, 전국 결제가 가능한 포스사 등 다양한 업무협약 체결 △플랫폼의 정착을 위해 캠페인 △가맹점 결제 인증샷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또한, 체계적인 가맹점 관리와 가맹점를 위해 ‘가맹점 전자계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직원이 주기적으로 가맹점을 방문해 현장관리도 진행한다.
그 결과 서비스 출시 5개월 만에 가맹점 1,000호점 돌파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보안성은 물론이고, 수수료가 0원이라는 점에서 가맹점과 소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오수혁 대표(써치타임 개발자)는 “써치타임 서비스는 별도의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에서 앱 설치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결제방식으로 소상공인에게는 결제수수료 절감을, 소비자는 간편함과 편리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영 기자 (yo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