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웅진렌탈 흡수한다…495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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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가 오는 6월 30일 웅진 렌탈사업부를 495억원에 인수·합병한다.

웅진코웨이는 17일 웅진 렌탈사업부를 495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웅진코웨이는 웅진 렌탈사업부인 웅진렌탈이 보유한 렌털 계정과 방문판매조직을 통합한다.

2013년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를 MBK파트너스에 매각하면서 지난 5년간 정수기 판매 사업에 진출하지 못했다. MBK파트너스와 맺은 경업금지 조항 때문이다. 경업금지가 만료되자 지난해 초 웅진렌탈을 출범했다.

지난해 10월 웅진그룹이 코웨이를 인수를 공식화했고 지난 3월 코웨이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인수 직후 그룹은 생활가전 렌털사업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 웅진코웨이와 웅진렌탈 간 합병을 예고했다. 그룹은 중점사업을 렌털로 낙점,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이번 조치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웅진코웨이는 웅진렌탈 사업과 서비스를 흡수해 렌털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웅진렌탈이 보유한 방문판매인력은 약 1000명 수준이다. 3월 말 기준 웅진렌탈은 6만6561계정을 보유했다. 4~6월 월 평균 4000계정 순증을 가정, 6월 말 기준 총 계정수는 7만8561개로 추정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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