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베트남 스마트시티밸리 조성 사업 착수

Photo Image
16일 코이카는 베트남 후에시에서 후에성, 다낭시, 꽝남성과 베트남 중부지역 스마트시티밸리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후잉 득 터 다낭시장,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판 응옥 투 후에성장, 딩 반투 꽝남성장.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6일 베트남 후에시 소재 빈펄호텔에서 '베트남 중부지역 스마트시티밸리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밸리 프로그램은 베트남 중부지역 주요 도시인 후에시, 다낭시, 땀끼시를 대상으로 연속성 있는 스마트시티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코이카는 각 지역정부와 협력해 베트남 중부지역 주요도시 내 공동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 코이카 베트남 중부지역 스마트시티밸리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공동 연구, 상호 교류, 정보 공유를 통해 세 개 지역에서 통합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실행하게 된다.

각 지역 특색을 고려한 개별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간 연계를 통한 유기적인 '스마트시티밸리' 조성을 목표로 한다. 후에시에서는 문화·관광 스마트시티 조성 지원사업, 다낭시에서는 스마트 통합도시재난관리센터 구축 및 재난대응 역량강화 지원사업, 꽝남성에서는 땀끼시 스마트시티 구축 지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만들어갈 스마트도시가 베트남 경제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며 “사업이 본격화되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스마트시티밸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협력이 더욱 견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