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나노과학 분야 학술지 '에이씨에스나노(ACS나노)'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신성철)을 소개하는 사설을 게재했다.
KAIST는 ACS나노가 4월 23일자 온라인판, 5월호 지면에 KAIST 설립배경과 비전, 나노과학 분야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사설을 실었다고 2일 밝혔다.
ACS나노는 2017년 기준 피인용지수(Impact Factor)rk 13.709에 달하는 주요 학술지다. 보통 피인용지수가 10을 넘기면 영향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일두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부편집장을 맡고 있다.
이번 사설 게재는 폴 와이즈 ACS나노 편집장이 직접 요청한 것으로, 홍승범·정우철·이혁모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KAIST는 ACS나노 저널에 지난 7년 동안 총 126편 논문을 발표했다. 또 3년 사이에 4편 표지 논문을 냈다.
신소재공학과는 'QS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2017~2018년 세계 13위, 올해 세계 17위를 기록한 곳이다. 국내에서는 모두 1위를 지키고 있다. 국내 공학 분야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다.
이혁모 신소재공학과 학과장은 “ACS나노 저널 메인에 KAIST소개 사설을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