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민원기 2차관 주재로 '과학기술·ICT 해외진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소통과 협력 강화를 목표로 미국, 중국 등 실제 현지진출 기업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연구재단 등 해외거점 운영기관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해외진출 지원 업무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정기 협의체 구성 △정보 공유체계 마련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골자로 해외거점 운영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간담회서에는 중국 알리바바 스타트업 컨테스트에서 수상한 가상현실(VR) 기업 더블미와 이에스이, NSHC 등 기업이 현지에서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과기정통부는 5G 상용화를 기회로 5G플러스(+) 전략과 연계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국 다변화를 위해 신남방·신북방 국가와의 전략적 협력 확대의 기반이 되는 현지 거점을 신설한다. 5G 기반 신산업 제품과 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중점지원하기 위한 해외 거점의 특화 프로그램도 확충해나갈 예정이다.
민원기 차관은 “논의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해외 신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수출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