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국양)은 DGIST-ETH 마이크로로봇연구센터(DEMRC·센터장 최홍수)가 '제47회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에 4개 발명품을 출품해 금 3개, 은 1개, 제네바 주정부 특별상, 대만 발명협회 특별상 등 총 6개 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발명품 및 신기술 전시회다. 올해 스위스, 독일 등 45개국에서 800여 점 발명품이 전시됐다.
DEMRC는 '자기장 제어 및 영상 시스템 통합 수술 침대' '카테터 마이크로로봇' '캡슐형 마이크로로봇' '세포자극시스템'을 출품했다. '자기장 제어 및 영상 시스템 통합 수술 침대'는 제네바 주정부 특별상과 금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수술 침대 하부에 자기장 시스템을 설치해 마이크로 의료로봇을 쉽제 제어하고 마이크로로봇 수술 영상을 실시간 중계할 수 있도록 고안한 작품이다.
DEMRC는 DGIST와 스위스연방공대 간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 공동연구 수행을 위해 2013년 설립됐다. 2015년부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