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지난 29일 전라북도 익산 함열여중에서 소외지역 학생에게 강연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2019년 제1회 한국연구재단과 함께하는 즐거운 이동과학교실'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재단은 자유학년제 대상인 1학년 35명을 대상으로 이동과학교실을 열었다.
강연은 5개 교실에서 연구자 1명과 학생 7명씩 짝지어 진행했다. 주제는 △뇌란 무엇인가 △신경과학의 세계 △생명과학 연구로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등으로, 학생 눈높이에 맞춘 연구 분야를 선정했다.
이밖에 연구 시작 배경이나 학생시절 고민과 같은 경험을 전하는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즐거운 이동과학교실은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시작해 그동안 이동거리가 1만2900㎞에 달한다.
노정혜 이사장은 “즐거운 이동과학교실은 교육기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교육기부 문화를 선도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연구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