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ISMS-P 인증심사원 자격검정 시험 5월 접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김석환)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심사원 자격검정 시험에 대한 서류전형 접수를 다음달 20일부터 실시한다.

그동안 ISMS-P 인증제도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와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PIMS) 인증으로 나눠 운영했다. 제도 간 연계 강화와 중복 운영에 따른 기업 부담 해소를 위해 지난해 11월 ISMS-P 인증 등에 관한 고시가 시행되며 통합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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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검정은 통합 고시 시행으로 기존 ISMS와 PIMS 인증이 통합된 ISMS-P에 대한 인증심사원을 최초 선발하는 시험이다. 심사원은 향후 ISMS-P 인증 심사를 신청하는 기업 개인정보와 정보자산 보호 관리 역량을 심사한다. 인증기관인 KISA는 그 결과에 따라 인증서를 발급·유지·갱신한다.

심사원 자격검정 응시자는 4년제 대학졸업 이상 또는 이와 동등학력을 취득한 자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경력을 각 1년 이상 필수로 보유하고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또는 정보기술 경력을 6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KISA는 내달 20일부터 31일까지 서류전형 접수를 실시한다. 자격요건을 통과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7월 1차 필기시험을 시행한다. 시험은 7월 13일 서울 서초구 세화여고에서 열린다. 인증제도, 인증기준, 정보보호 이론 및 기술,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이론과 기술,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법률 등 5개 분야가 대상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5일간 실무교육과 실기전형을 시행해 최종 합격자에게 ISMS-P 통합 인증심사원 자격을 부여한다. 2019년도 ISMS-P 통합 인증심사원 시험 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ISA ISMS-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원태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ISMS-P 인증은 해킹 등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개인정보와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기업 종합적 정보보호 관리 역량을 심사하는 제도”라며 “KISA는 ISMS-P 통합 인증심사원 전문성을 강화하고 품질을 확보, 국내 기업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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