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1150억원 투자 메틸셀룰로스 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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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전경

롯데정밀화학이 메틸셀룰로스(메셀로스) 공장을 증설해 고부가 스페셜티 화학사업 경쟁력을 강화에 나선다.

롯데정밀화학(대표 이홍열)은 건축용 첨가제로 사용되는 소재인 메틸셀룰로스 연간 생산능력을 1만3000톤 증설해 전체 6만톤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공시했다.

신규 증설 투자는 1150억원 규모로 울산사업장에서 2분기부터 진행되며 2020년 4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메셀로스는 롯데정밀화학 메틸셀룰로스(Methyl Cellulose) 제품 고유 브랜드다. 식물성 펄프를 원료로 한 스페셜티 화학 제품으로 주로 건축용 시멘트, 생활용품 등에 첨가돼 점도를 높여 주고 보습 효과를 강화하는 원료로 사용된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회사 중점 사업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 메셀로스 증설로 사업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신규 용도 개발과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고부가 스페셜티 화학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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