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부문은 식품 자체 브랜드(PB) '오하루 자연가득' 상품 카테고리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2020년까지 누적 주문금액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5월부터 국산콩 두유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 '황성주 국산콩두유'과 프리미엄 두유판매에 나선다. 연내 건강음료와 견과류 신제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지난 2014년 식품 브랜드 '오하루 자연가득'을 론칭했다. 석류즙을 시작으로 야생블루베리즙, 양배추브로콜리즙 등 다양한 프리미엄 건강음료를 선보였다. 그동안 견과, 청과(세척사과)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해 40~50대 고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 가운데 석류즙 누적 주문금액은 400억원 수준이다. 화학성분이 든 제품을 거부하는 '노케미(No-Chemi)' 열풍에 따라 2018년 한 해 200억원에 가까운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견과류는 론칭 2년 만에 누적 주문금액 140억원을 넘어섰다.
다음달 선보이는 '오하루 자연가득 서리태 맷돌 두유'는 비유전자변형작물(Non-GMO) 국산 서리태를 껍질째 간 '전두유' 방식으로 만들었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오하루 자연가득을 TV홈쇼핑을 넘어선 식품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