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이 포이코와 손잡고 '화학공장 제조현장 방폭 솔루션'을 개발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장에 나선다.
어드밴텍(지사장 정준교)은 최근 한국지사 IoT 교육센터에서 공장 방폭 솔루션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 포이코와 '와이즈 파스(WISE-PaaS)'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어드밴텍은 최근 지능형 IoT 플랫폼 와이즈-파스를 매개체로 특정 도메인 소프트웨어(SW)·시스템통합(SI) 파트너사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어드밴텍 공장자동화를 위한 산업용 하드웨어(HW)·SW와 포이코의 방폭 솔루션 엔지니어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대만 어드밴텍은 산업용 자동화 글로벌 기업이다. 산업용 컴퓨터, 센서, 게이트웨이 등 HW뿐 아니라 공장자동화 '웹액세스 스카다(WebAccess SCADA)' 등 SW도 제공한다. 또 클라우드 기반 SW 와이즈파스를 통한 데이터 수집·저장뿐 아니라 분석·예측 등 인공지능(AI) 기술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포이코는 1998년 설립 이래 20년 이상 현장경험·기술을 바탕으로 화학공장 방폭 솔루션을 위한 SW개발과 컨설팅,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폭솔루션 전문 SI 선두기업이다. 국내를 넘어 유럽, 중동, 남미 등 해외에서도 꼭 필요한 유럽방폭인증(ATEX), 러시아국가표준위원회(GOST) 품질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화학공장·건설사에 검증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정준교 어드밴텍 한국지사장은 “수년간 국내외 다양한 산업 제조현장에 스마트팩토리 산업을 위한 체계화된 HW·SW 제공사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면서 “제조현장 방폭분야 전문 SI기업 포이코와 협업해 신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정병국 포이코 대표는 “오랜 비즈니스 관계를 통해 어드밴텍 제품 우수성과 미래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번 협약으로 방폭솔루션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현장에 포이코만의 전문기술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어드밴텍의 우수한 HW·SW 플랫폼을 결합해 적용이 용이하고 신뢰도가 높은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이코는 현재 국내 주요 화학공장에 어드밴텍 SW 웹액세스 스카다를 적용해 방폭설비 상태관리·운영하는 프로젝트를 검토 중에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