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가 인공지능 음성 번역기 '포켓토크'를 정식 출시했다.
포켓토크는 일본 소프트웨어 기업 '소스넥스트'가 개발한 휴대형 양방향 통역기다. 126개국 74개 언어를 지원하고 쉽게 활용 가능한 간단한 인터페이스가 장점이다. 클라우드 엔진 활용으로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일반 판매는 슈피겐코리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한다. 렌털 업체와 협력으로 B2B·B2C 렌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AJ렌탈은 업무상 통역이 필요한 기업에 렌털 방식으로 판매한다. CJ헬로가 운영하는 헬로렌탈은 여행이나 어학학습을 계획하는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슈피겐코리아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양해각서를 교환, 이달 말부터 남대문시장·홍대입구· 신촌 등 서울 주요 관광안내소와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에 포켓토크를 비치한다.
국봉환 슈피겐 국내총괄 사업부문장은 “포켓토크 판매채널 확대는 다른 분야와 협력을 통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소비자 삶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