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폐기물, 전기차 배터리 처리 등 최근 이슈 다룬다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회장: 이승희)와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는 5월 19일(일)부터 22일(수)까지 4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제1회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 자원순환 국제 심포지엄(ISEE 2019)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 자원순환 국제 심포지엄(조직위원장: 김재영)은 전기·전자제품과 자동차의 주요 생산국이 생산뿐 아니라 폐기에 대해서도 국제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기술적 정보, 국제적 정책현황 공유 등의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승희 학회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이 한국 제주에서 열리는 것은 우리나라가 국제 자원순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게 한다”면서 “미래 잠재 폐기물인 LCD/LED TV, 태양광 패널, 전기차 배터리 등에 대한 자원순환 기반구축을 위해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Sustainability for Green Resources towards Circular Economy’라는 주제로 여러 전문가들이 나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17국, 182편의 초록이 접수되었으며, 바젤포럼, 특별세션 등으로 채워진다.
▲ 기조연사 발표
칼로스 마틴 노벨라(Carlos Martin-Novella) 바젤협약(Basel Convention) 사무부총장은 바젤협약에서 다루는 폐전기‧전자제품 이슈에 대해 강연하며, 파스칼 르로이(Pascal Leroy) WEEE Forum 사무총장은 폐전기‧전자제품에 대한 생산자확대책임제도의 성공적 사례를 소개한다.
포드모터스의 김형철 박사는 자동차 순환경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연설하고, Dowa Eco-System의 사장을 역임한 겐니치 사사키(Kenichi Sasaki)는 ‘폐자동차의 폐기물 관리와 재활용’이라는 주제로 연설한다.
칭화대학의 Jinhui Li 교수가 중국에서의 바젤협약 이행과정에 대해,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장 경기대학교 이승희 교수가 한국의 전기차배터리 현황과 재활용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 특별 행사
‘바젤포럼’이 공동 진행되어 폐기물 불법수출문제와 관련하여 각국의 폐기물 국가간 이동문제에 대해 토의하며, 플라스틱문제와 관련하여 ‘특별세션’이 마련되어 각국의 생산자재활용책임제도의 운용현황, 플라스틱 수출입 문제, 해양오염 등의 현안 이슈에 대해 다룬다.
4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할 수 있으며, 5월 19일(일)~21일(화) 사이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