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 만난 협·단체는 '소상공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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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상생 현장 간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왼쪽)과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오른쪽)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를 찾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 청년 소상공인과 함께 '소상공인 상생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영선 장관 취임 이후 공식적인 협·단체와의 첫 만남이다.

박 장관은 소상공인 상생·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소상공인 현장 의견을 들어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박 장관이 기본 정책철학으로 밝힌 '상생과 공존'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네이버가 소상공인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파트너스퀘어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장관은 “국민소득 3만달러를 넘어 단단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경제체질을 바꾸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획일적 규제나 일방적 지원, 보호보다는 함께 잘사는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을 독자적 정책영역으로 확고히 정립해 체계적 지원과 육성, 보호의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표단체로서 정책 동반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원활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년 소상공인이 참석해 혁신사례를 소개했다.

홍삼식품을 제조·판매하는 나래식품농장 임재영 대표는 네이버 '산지직송' 플랫폼을 통해 홍보 및 판매수수료 지원을 받아 연 매출액이 600% 이상 증가하고 직원도 3명에서 11명까지 늘었다.

수제과자기업인 어바웃센베이 박용진 대표는 네이버 '푸드윈도' 플랫폼을 통해 홍보와 판로 지원을 받아 연 매출액이 1000% 급증했다.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사례를 향후 소상공인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대기업-소상공인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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