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와 3D프린팅 SW 개발기업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32비트와 64비트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하는 캐드 SW '캐디안(CADian) 2020' 버전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캐디안 2020'은 확대·축소 또는 이동·복사를 위한 속도 향상, 마이크로스테이션 DGN 파일 불러오기, PDF 파일의 DWG 변환, 디자인센터, 동적 UCS, 도구 팔레트, AEC 객체 지원 등 기능을 추가했다. 엑셀 커넥터, 다중 출력, 자동변환 기능을 개선시켰다.
오토캐드 사용자 대다수가 즐겨 사용하는 응용프로그램인 드림캐드 기능을 캐디안에 무료로 설치·사용할 수 있다. 또, 기구설계를 지원하는 이지메크를 비롯해 배관, 아이소(ISO), 덕트, 단지, 상하수도 종횡단면설계 등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웹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인텔리코리아는 캐디안 영구 라이선스 외에도 월별 과금 방식인 웹캐드도 공급하고 있다. 웹캐드 월사용료는 유저당 2만원이며, 매월 사용한 수량만큼만 결제하면 된다.
오토캐드의 DWG 파일과 호환이 가능한 캐디안은 129개 국가에서 대안캐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미 캐디안 2017를 구입한 사용자라면 캐디안 2020을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 캐디안 2020을 구입하면 차기 버전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박승훈 대표는 “기계, 금형, 전기, 플랜트, 건축, 인테리어 등 모든 설계 부문에서 자주 사용하는 부품 등을 설계자 1명이 캐디안의 마이라이브러리 유틸리티를 이용해 등록하면, 다른 모든 설계자가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