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사업단, R&D·벤처창업 등 4대 사업에 55억 투입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사업단(단장 박복길)은 올해 55억원을 투입해 에너지신산업 SW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R&D)과 벤처창업 지원 등 4대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단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한국전력·한전KDN·녹색에너지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SW융합 연구개발사업화(R&BD) △벤처창업·기업 성장 △SW융합 인력 양성 △SW융합 혁신 네트워크 구축 및 클러스터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20여억원을 투입해 SW융합 R&D 지원과 SW융합오픈랩 구축 및 운영을 통해 SW융합 R&BD 생태계를 조성한다. 후속 R&D 사업화에 4억3000만원, 기술형 창업 생태계 조성에 6억7000만원, 기술거래 활성화 환경조성에 3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4억4000만원을 들여 현장형 SW융합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SW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SW융합 마중물 프로젝트에 1억3000만원을 사용한다. 4억2000만원을 투입해 국제표준 사물인터넷(IoT) 기반 전력ICT 데이터 개방형 서비스 플랫폼도 구축한다.

사업단은 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소개하는 사업 설명회를 열고, 담당기관별 지원사업 추진방향과 일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이어 에너지 전력분야 사물인터넷(e-IoT) 표준 기술세미나도 연다. 한전의 e-IoT 표준화 관련 핵심기술 개발 방향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 구축은 에너지와 SW융합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3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지난해 신규고용 181명, 창업 31개사, 인력양성 1143명, R&D프로젝트 20건, 상용화 92건, 시제품 제작 67건, 산학연 네트워크 23건, 세미나·포럼 14건 등의 실적을 거뒀다.

박복길 단장은 “사업설명회와 세미나를 병행 개최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발전과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지역 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 SW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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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사업단이 지난해 개최한 SW 체험교육 모습.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